[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내수중학교는 지역자치 협력 및 연계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2일 공군 제17전투비행단과 업무 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남용 내수중학교장과 제17전투비행단 유경진 인사행정처장을 비롯해 전영철 내수읍장, 최광천 주민자치위원장, 오일식 주민자치사무국장,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장 변종오 의원과 전규식 의원, 변장섭 운영위원장, 노재희 내수중학부모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공군부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내수중학교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영어, 수학 과목에 대해 방과 후 무료 수업을 실시한다.

이는 부대장병 재능기부 활동 활성화를 통해 부대 인근 지역 주민과의 유대강화 및 지역 내 협력을 유도하는 것으로, 학습자들의 학습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수업참여를 유도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전영철 내수읍장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재능을 나눠 준 공군부대에 감사드린다"며 "읍 단위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의 교육 기능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점차 교과 공부 외에도 다방면으로 재능기부가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