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제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5∼28일 단양읍과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

연분홍빛 철쭉을 테마로 한 행사의 올해 슬로건은 '두근두근 콩닥콩닥 떠나세요∼그리운 사람 함께'다.

첫날인 25일 단양향토음식특별전을 시작으로 제2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펼쳐진다.

26일 남한강 수변 특별무대에서는 개막식 축하공연과 불꽃쇼, MBC강변음악회가 이어진다.

27일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 전국 다문화 경연대회, 철쭉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8일 소백산 산신제,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 산행, 추억의 서커스 쇼가 예정됐다.

행사기간 다누리센터 앞 상상의 거리에서는 3D 피규어 체험, 색모래와 압화체험, 다문화 복식 체험, 방곡도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5월 초순 현재 천동·다리안관광지 등 소백산 저지대 철쭉은 개화를 시작했고, 장쾌한 능선이 일품인 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 구간은 이달 하순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27·28일 단양생태체육공원∼상상의 거리에 무료 셔틀택시를 운행한다.

또 28일 소백산 등산로가 인접한 다리안과 가곡면 새밭유원지에도 셔틀버스를 준비한다.

행사 관계자는 "벌써부터 소백산 철쭉을 보려는 관광객, 산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단양을 찾는 사람들이 산행부터 먹거리, 볼거리 등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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