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경보 최고 '심각' 단계 발령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강릉을 비롯한 대형산불이 발생돼 지난 6일 산림청은 최고 수준의 산불 경보인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총력대응에 나섰다.

서산시도 산불 예방에 비상을 걸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오후 4시 45분께 대산읍 대로리 881-170번지 일원에서 산불이나 1시간여 만에 진화돼 안도의 한숨을 내쉈다.

이날 불로 산림청 헬기 1대, 소방차 5대, 서산시청 공무원 등 100여 명의 소방인력이 오후 7시까지 잔불 등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임야 1천650㎡가 불에 타 훼손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산림 인근에서 취사행위 중 일어난 화재로 파악하고 가해자 조사 후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5일 오전 11시 20분께 지곡면 중왕리에서 쓰레기 소각중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나 임야 3천300㎡를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같은날 1시 40분께 부석면 강당리에서도 쓰레기 소각중 일어난 산불로 임야 660㎡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긴급산불예방문자알림을 통해 "최근 연일 계속되는 가뭄과 건조한 날씨에 산불위험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대부분의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