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전통문화보존회(회장 김영조)는 2017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사업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행사를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생생 문화재 사업은 단순히 문화재를 바라보고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기초자치단체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부터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책 사업이다.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과 솔향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에서 후원하고 보은군 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은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는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정이품송 퍼즐찾기,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정이품송 소반만들기, 정이품송 떡 만들기, 송로주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각 프로그램 마다 수료 스탬프를 획득해 모든 과제를 수행한 참여자에게는 '오감만족! 정이품송' 수료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은읍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는 오는 11월까지 '정이품송, 전통공예를 만나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보은의 무형문화재 및 낙화, 목불조각, 야장, 민화 등 전통공예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전통공예 프로그램은 회당 70명 씩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유학기제 학생 및 가족단위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gojeongipumsong.co.kr), 인터넷 포털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검색 및 보은전통문화보존회(070-7795-3989)로 하면된다.

한편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첫 문을 열어 2015년도 문화재청 문화재활용사업 생생문화재사업부문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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