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문화권 체함활동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충청남도외국어교육원(원장 김동명)은 지난 8일(월) 제1기 초등학생 다우리 다문화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충남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캠프는 상반기에 4기(240명)를 진행한다. 이 캠프는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즐기는 나눔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캠프에서 학생·학부모는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문화권으로 이루어진 환경 속에서, 영어를 매개로 여러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Airport&Bank, Fast food, Hotel의 3개의 부스를 돌며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영어표현을 익혔다.

또한 줄이 달린 작은 방물을 받침대에 올리는 일본의 캔다마(죽방울), 한국의 제기와 비슷한 중국의 전통제기, 옥수수 주머니를 던져 구멍에 미끄러져 들어가게 하는 미국의 콘홀(corn hole)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이와 더불어 남미, 서아시아, 유럽 등의 매너와 우리가 익숙하지만 문화적 배경은 잘 모르는 동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해 볼 기회가 제공되었다.

5월 다문화 체험 주간을 맞이해 이번 캠프는 다름을 존중하는 공감과 참여의 다문화교육으로, 학생들이 편견 없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공동체의식을 갖춘 미래 핵심 인재가 되는 데 필요한 토대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여한 황현빈 학생(서산 차동초)은 "다양한 문화를 영어와 함께 배우니 공부가 즐겁게 느껴졌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