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이달 초 황금연휴 때 단양 지역에 관광객이 크게 몰렸다.

단양군에 따르면 5월 첫 번째 주인 지난 1∼7일 도담삼봉과 고수동굴 등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13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11만9천60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8일) 단양 지역을 찾은 관광객(7만7천164)보다 55%(4만2천438명) 늘어난 수치다.

단양 대표 명소인 도담삼봉에는 지난해보다 40% 많은 3만6천534명이 방문했다.

국내 최대 민물 수족관인 다누리 아쿠아리움도 38% 늘어난 1만7천678명이 찾았으며, 고수동굴 방문객도 2만 명을 넘어섰다.

단양 패러글라이딩 이용객도 30% 이상 증가했다.

단양 지역 대표 숙박시설인 대명리조트도 842개 객실의 연휴 기간 평균 점유율이 96%를 보이며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2만3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어린이날 행사에 5천여명이 찾아 인근 구경시장과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특수를 누렸다.

연분홍 철쭉이 고개를 내민 소백산을 비롯해 도락산, 금수산, 제비봉에도 많은 산꾼이 찾았다.

단양은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도 관광객 수가 연인원 941만여 명에 달해 전년보다 150만 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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