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기자단] 1. 전북 장수군으로 첫 탐방
남한면적 10분의 1넓이 금강물 따라
수분마을·뜬봉샘·상교마을을 찾아서

민들레 기자단

비단처럼 아름다워 '비단 금(錦)'자를 쓰는 금강을 우리는 '비단물결'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을 친숙하면서도 어디든 전하고자 우리의 이름을 '민들레 청소년기자단'이라고 지었습니다. 민들레기자단은 2015년 한강의 소식을 청소년의 눈으로 전한데 이어 올해는 금강의 아름다움을 중부매일의 지면으로 여러분에게 소개할 계획입니다. 민들레기자단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됩니다. / 편집자

탁금란 환경해설사가 수분마을에서 마을에 사는 할머니와 대화를 하고 있다.

금강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신무산 뜬봉샘에서 발원해 강태등골을 지나 수분천을 이룬다. 그리고 장수읍내에서 장수천을 받아들여 금강이라는 이름으로 흘러간다. 충청남도 금산으로 처음 발을 들여놓고 충청북도와 대전광역시 지역을 거쳐 공주, 부여, 논산을 거친다. 그리고 다시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도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과 전라북도 군산시 사이를 빠져 서해 바다로 흘러간다. 장장 401.4km로 천리가 넘는 긴 흐름이다.

유역면적은 9천885.77km로 남한 면적의10분의 1에 해당되는 넓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금강은 공주에 이르러서는 웅진강, 부여에서는 백마강, 하류에서는 고성진강(古城津江) 등으로 불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굽이치며 흐르는 강의 물결이 비단결 같다는 뜻으로 금강(錦江)이라 부르게 되었다. 금강 외에 호강(湖江)으로도 불린다.

비단물결 민들레기자단 금강탐방의 첫 일정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수분마을과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과 수분재휴게소, 상교마을이었다. / 미리내 샘 탁금란(환경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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