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체면적의 0.21%…서산 715만 5천㎡로 가장 많아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충남도 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면적은 전년대비 0.5%가 감소한 1만7천433㎢로 도내 면적(8천226.1㎢)의 0.21%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올해 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총 9천300억원 규모로 지난 2015년 말 대비 4.4% 감소했다.

도에 따르면, 외국인의 도내 토지보유 규모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2016년 증가율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내 47만 9천㎡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인은 전년대비 15만 4천㎡(47.4%) 증가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중국인은 1천244필지, 26만 8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21.3%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전년대비 0.15% 증가한 1천144만 5천㎡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65.7% 차지했으며 이어 일본이 2.74%, 유럽 2.54%, 중국 1.54%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산의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이 715만 5천㎡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으며 당진 155만 2천㎡, 공주 144만 9천㎡ 순으로 보유 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896만 2천㎡(51.4%)로 가장 많고 공장용 626만 9천㎡(36%), 레저용 100만㎡, 주거용 67만 1천㎡, 상업용 53만 1천㎡ 순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995만 1천㎡(57.08%)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642만 7천㎡(36.87%), 순수외국인 65만 5천㎡(3.76%), 순수외국법인 400㎡(2.3%)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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