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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지난 2003년 인구 3만여 명으로 개청한 계룡시가 14년만에 인구 5만의 자족도시로 성장했다.

10일 계룡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계룡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조례를 제정해 전입자와 제대군인 등에 정착지원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인구 증가를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4만2634명이던 인구는 올해 계룡파라디아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고 2020 이케아 계룡점 유치 등의 영향으로 지난 3월 말 현재 177명이 증가한 4만3811명으로 늘었다.

무엇보다도 LH가 계룡 대실도시개발 사업비 185억 원을 올해 확보해 부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올 하반기 세계적 가구 기업 이케아 계룡점이 착공되고 LH 임대아파트도 공동주택용지 4블록에 오는 9월쯤 843세대의 자체 임대아파트를 착공할 예정이어서 인구 증가에 기세를 올릴 다는 전망이다.

계룡시의 인구 증가 추세는 최근 소규모 도시의 대도시로의 이동,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등 대부분의 소규모 자치단체의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시는 특히, 2020년 계룡軍문화엑스포 개최, 대실지구 개발, 이케아 계룡점 입점, 향적산 개발 등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계룡시 인구의 증가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더 많은 인구 유입을 통한 5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위한 우수기업 유치와 함께 주민 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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