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대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9일 '꽃스테이션' 행사를 마친 후에 기념 사진을 찍었다.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꽃동네대 학생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역과 남대문, 쪽방촌 등의 어르신들을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꽃스테이션' 행사를 지난 9일 가졌다.

이날 학생 60여 명은 직접 만든 카네이션 350송이와 양말 350개를 선물했으며, '어버이 은혜'와 수화로 노래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격주로 서울역과 대전역에 찾아 노숙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준비한 빵과 음료를 나누는 '꽃스테이션' 모임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김승주 교목처장 신부는 "수 개월간 국민 모두가 상처를 받고 우울함 속에서도 자식을 대신해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는 학생들과 너무도 고마워하시는 누군가의 부모님이 만났기에 우리는 더 이상 우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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