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개교9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축하음악회를 마련해 시민들을 초대한다.

한밭대는 개교기념일을 앞두고 오는 19일 저녁 7시30분 대학 내 대운동장에서 개교90주년 축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지역사회와 동행을 강조해 온 한밭대가 개교90주년을 지역사회와 함께 축하키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밭대학교 동문과 학생, 교직원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시민 누구나 입장이 가능한 무료공연으로, 일부 초대석을 제외한 나머지 자리는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음악회 출연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국립오페라단장을 역임한 소프라노 한예진을 비롯해 국내 정상급 성악가 4명과 M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인기가수 자이언티와 JK김동욱,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출연해 약 2시간 동안 축하 무대를 꾸미게 된다.

특히, 이 음악회에는 한밭대의 개교90주년을 기념하는 90명의 합창단이 출연해 감동적인 화음을 들려주게 된다.

이들은 모두 지역 주민을 포함한 한밭대 학생, 교직원들로 지난 3월부터 2개월여에 걸쳐 매주 1시간씩 화음을 맞춰왔다.

한편, 한밭대는 개교90주년인 2017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축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18일에는 한밭대 아트홀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비타민클래식’ 공연이 열릴 예정이고, 19일은 개교90주년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6월 22일과 23일에는 한밭대 총동문회 주최로 대학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장미여관 초청 토크콘서트가 예정돼 있고, 10월에는 대전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12월 송년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