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중,고등생과 서동축제 기간 방문 가족 대상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이주헌)는 지난 4월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익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제설화 서동설화 손수제작물(UCC: User Created Contents) 공모전을 시행 중이다.

또한, 가족단위 공모 희망자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추가로 응모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청소년들과 어린이(유아,초등학생 1명 이상)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들이 백제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손수제작물(UCC)을 제작함으로써 지역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이해를 돕는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응모자는 서동설화와 선화공주를 주제로 한 3분 이내의 동영상 파일(wmv, mp4, avi)을 제작하여 USB 또는 외장하드에 담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기획운영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오는 12부터 14일까지 전라북도 익산 금마 서동공원 일대에서 개최하는 서동축제 현장에 방문하면 이번 공모전 홍보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공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서동과 선화공주로 분장한 직원들과 함께하는 사진찍기 행사, 나도 백제 기와 박사 도공 체험 등 온가족이 함께 백제의 문화유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서동설화 손수제작물(UCC) 공모전은 점점 잊혀가는 백제설화를 청소년들 눈 높이에 맞춰 새롭게 해석하는 시도를 통해 백제왕도 핵심유적인 익산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문화에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서동축제 주관기관인 익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펼쳐 백제왕도 핵심유적 지역과의 협업 관계를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올해 하반기에는 공주와 부여지역의 학교와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백제설화 손수제작물 (UCC) 공모전을 다시 한 번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백제왕도 핵심유적지인 부여, 공주, 익산지역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한편, 우리 문화유산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모든 세대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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