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남부출장소는 11일 내수면지원과 회의실에서 2017년 남부권 수산사업 설명회 및 관상어 양식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도내 남부권 양식, 어로, 낚시어업인을 대상으로 남부출장소에서 2017년에 수행하는 수산사업을 홍보하여 남부권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어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부출장소는 올해에 국비지원으로 31억원을 투자, 3천151㎡의 부지에 관상어 ICT 융복합 육종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설계 중에 있다.

대청호 수계의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빙어알 7천900만개를 이식하였고 붕어, 쏘가리 등 460만마리의 치어를 생산 방류할 예정이다.

또한, 향어의 열성화 방지를 위한 우량 종 보존사업과 메기 양식산업에 수컷메기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전체 암컷메기만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내수면어업은 크게 양식어업, 어로어업, 낚시어업으로 나눠져 같은 내수면어업에 종사하고 있어도 타 어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낮다.

남부출장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어업인들이 타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여 충청북도의 내수면어업 발전에 힘을 합치는 기회가 되었다.

설명회가 끝난 후 보은에 위치한 동명양어장 대표 양기남씨를 초빙, 열대어 양식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양식현장에서 격은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손재규 출장소장은 "이 기회를 통해 어업인과 행정기관 사이와 내수면어업 업종 간에 존재하는 벽을 허물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새로 건립되는 관상어 ICT 융복합 육종센터가 새로운 소득증대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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