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5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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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한국감정원이 5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02%→0.02%)을, 전세가격도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01%→0.01%)을 유지했다.

'16년 동기의 경우, 주간 기준으로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고, 연간 누계 상승률은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92%로 나타나 이번 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 매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으나, 전세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는 감소

대출금리 상승 및 대출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선(5.9)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징검다리 연휴로 거래량은 감소했다.

개발호재로 상승 여력이 있거나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은 상승하고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은 하락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5%), 강원(0.10%), 부산(0.10%) 등은 상승했고, 전북(0.00%)은 보합, 충북(-0.08%), 경남(-0.06%) 등은 하락했다. 경남은 창원, 거제 등 지역경기 침체로 수요는 줄어든 반면 미분양 증가 및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세종, 부산, 강원 등에서 상승하며 지난주 보합을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세

신규입주아파트 공급으로 전세매물이 증가하고 전세가격이 안정화됨에 따라 거주선호도 낮은 노후아파트 기피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통망이 확충되고 정비사업 등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는 강원(0.08%), 전남(0.06%), 광주(0.06%) 등은 상승했고, 대구(0.00%)는 보합, 세종(-1.39%), 경남(-0.07%) 등은 하락했다.

특히 충청도, 경상도 지역은 경기 침체와 대규모 신규입주물량이 맞물리며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강원은 교통망 개선으로 서울 등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산은 정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영향으로 매매가격과 동반상승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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