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첫 방재기능 도입...재해저감형으로 조성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제천시 청전동 산 12-9 일대 '시민공원'이 오는 25일 개장된다.

이 공원은 충북 도내 최초 방재기능이 도입된 저해저감형 다목적 도시공원이다.

국민안전처의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에 선정돼 국비 38억5천만원 등 145억원(보상비 포함)이 들어갔다.

공원의 이름은 제천시 고암동 이재웅씨의 제안으로 명명됐다.

시민공원은 1980년 4월1일 시 승격 후 청사로 사용하던 보건복지센터 옆에 자리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시는 시민공원이 '시민이 주인 되는 행복도시 제천'에 걸맞은 명품도시 공원 조성의 취지에 잘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시는 공원 명칭이 확정되자 표지석과 안내판에 명칭과 의미를 새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공원은 집중호우 때 도심지 침수 피해를 막는 효과도 있다"며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여가·휴식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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