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의회(의장 이종갑)가 지난해 4월부터 행정력이 미치지 못한 취약지역의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도입한 의정도우미제도의 운영 1년을 맞아 우수 의정도우미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시의회는 15일 의장실에서 많게는 20여 건의 시민불편을 개선하는 등 활약을 해온 권귀숙(지현동), 전한병(살미면), 김경태(칠금금릉동), 이도희(중앙탑면), 정길수씨(교현안림동) 등 5명을 우수 의정도우미로 선정, 표창하고 앞으로도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의정도우미는 읍·면·동 별 3명씩 모두 7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SNS 밴드와 카페를 통해 마을의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시의회는 해당부서에 이를 보내 해결토록 하는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1년 간 292건의 민원 중 약 96%인 282건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종갑 의장은 "의정도우미제도가 시민생활 속에 정착되면서 지역사회와 지방자치 활성화를 직접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 봉사자로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내실있게 운영해 참여의정 활성화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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