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GC 대전월드컵 경기장 방문 시 첫 마디 ‘beautiful’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오는 20일부터 6월 8일까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대전대회 준비를 모두 마치고 격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대전시와 FIFA, 대회조직위 등으로 구성된 대회운영본부 설치(41명), 경기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 선발(11개 분야 166명), 대전월드컵경기장 전광판 및 보조경기장 잔디교체 등 시설개보수(63건, 92억원)를 모두 완료했다.
특히, 지난 11일 대전경기운영을 총괄하는 아즈벡 베르디클루바(Avazbek Berdikulov) FIFA 경기조정운영관(GC)은 대전월드컵경기장과 훈련경기장, 전광판 및 조명 등의 점검과 함께 팀락커, 심판실, 미디어, 의료실, TV컴파운드, 경기장 장식 등을 돌아보고 최고의 만족도(beautiful)를 표현했다.
한편, 대선정국 등으로 관심이 저조했던 티켓 판매가 속도를 내며서 현재 4만1천장이 예매돼 6개 개최도시 중 예선전에 한국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주(개막식), 수원(폐막식) 등과 함께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등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대전시는 지속적인 관람객 확보를 위해 시청 2층 민원실에 현장 판매소를 설치하고 경기 전일인 19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붐 조성을 위해 시민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동참 분위기 확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23일간 대전월드컵경기장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개막식은 전주, 폐막식은 수원에서 개최된다.
대전 경기일정 ▶20일, 오후 2시 독일 : 베네수엘라, 5시 멕시코 : 바누아투 ▶23일 오후 5시베네수엘라 : 바누아투, 8시 독일 : 멕시코 ▶28일 오후 3시 프랑스 : 뉴질랜드, 6시 미국 : 사우디아라비아 ▶16강전, 8강전, 준결승전 1경기가 각각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