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증축역사 CEO 사용개시 점검 시행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5일 대전 역사 증축 공사의 대합실, 선상주차장 등 건설현장에 대해 현장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지난 15일 대전 역사 증축 공사의 대합실, 선상주차장 등 건설현장에 대한 이사장 주관 현장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증축 역사의 사용개시 준비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전 역사 증축사업은 지난 4월 24일 착공해 현재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증축역사 내·외부마감 등 잔여공사를 추진 중으로 7월 말까지 합동점검 및 이용자 점검을 완료하고 사용 개시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592억원이 투입되는 대전역사의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협소했던 대합실의 규모가 기존 2천507㎡에서 6천422㎡로 대폭 확대돼, 대전역 동서연결통로 내 철도이용객의 동선과 보행자의 동선이 분리돼 대합실 내 혼잡도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층에 분산돼 있던 상업시설이 4층에 집중 배치돼 대합실 내 이용자 서비스 수준이 향상(현 D등급→B등급)된다

마지막으로 동광장 1곳과 서광장 2곳에 분산배치 돼 있던 239면의 주차장이 총 502면(선상주차장 344면과 서광장 158면)으로 통합·확대 돼 승용차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일 이사장은 “국토의 중심인 대전 역사를 더 쾌적하고, 더 편리하게 가꿔 대전역을 이용하는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을 완벽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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