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한달전 예약 완료
청주에서 30분 거리...볼거리 체험거리 다양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 산림종합휴양시설인 좌구산휴양랜드에 1만5천여 명이 다녀갔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은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 산림종합휴양시설인 좌구산휴양랜드에 1만5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3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좌구산휴양랜드 숙박시설은 한 달 전에 예약이 완료됐으며, 연휴 기간에 2천여 명이 이용했다.

지난 3월 개장한 좌구산 줄타기는 200명 이상이 찾는 등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총 길이 1.2km, 5개 코스로 구성된 줄타기는 도내 타 시설과 달리 계곡을 가로지르는 스릴감과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국내 최대 356㎜의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좌구산천문대는 1천6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 코스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개장한 오토캠핑장과 별천지공원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좌구산휴양랜드가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청주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산책코스와 볼거리, 체험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좌구산 초입에 위치한 삼기저수지 등잔길과 바람소리길은 도시를 떠나 조용히 생각하며 걷기 좋은 산책길로 유명하다.

총 길이 16km의 MTB 코스는 산악자전거 마니아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조성 중인 길이 230m ,높이 40m의 좌구산 보도 현수교는 다음달 준공되면 좌구산의 명물이자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좌구산휴양랜드는 연간 3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도 4월말까지 10만명이 찾는 등 중부권을 대표하는 산림종합휴양시설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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