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비즈쿨 운영학교 34개교 지정서 수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성녹영)은 17일 초·중·고교 청소년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과 창업 교육을 위해 '2017년 청소년 비즈쿨 학교'로 선정된 34개교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비즈쿨(Bizcool)'은 Business+School의 합성어로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이다.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은 2002년 처음 시작해 청소년에 대한 기업가 정신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비즈쿨 운영학교 지원을 확대해 왔다.

올해 선정된 비즈쿨 운영학교는 도전 비즈쿨(금가초 등 20개), 도약 비즈쿨(한림디자인고 등 9개), 연구 비즈쿨(오석초 등 3개), 선도 비즈쿨(충주상고 등 2개)로 구분해 지정됐다.

선정학교에게는 등급에 따라 도전비즈쿨 최대 600만원, 도약비즈쿨 최대 1천600만원, 선도비즈쿨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되며, 특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가 보유한 경우 평가를 통해 최대 1천만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는 자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 및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진학·취업·창업 등 학생의 진로 경로에 따라 창업·경제교육, 창업동아리 운영, 체험활동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지역내 현장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내 우수 창업 프로그램 및 관련시설을 보유한 창업 지원기관 및 기업을 방문, 창업현장의 생생한 체험 기회 제공하고, 충북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대학생 및 초·중·고교생 통합 창업 경진대회 및 CEO 토크콘서트·청년창업 사례발표 등을 통해 창업 및 진로설계를 위한 가치관 확립을 도울 예정이다.

충북중기청, 운영학교, 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비즈쿨 운영학교 지정서 수여식에서는 운영학교의 자긍심을 높이고 청소년 시기의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으며 앞으로 청소년 교육 지원에 다같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성녹영 청장은 "청소년 비즈쿨 사업을 통해 충북지역 학생들이 꿈과 끼, 도전정신을 키우며 미래 대한민국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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