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증가율 169% 증가, 전국 1위 기록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마련한 '2017 봄 여행주간' 제천 의림지 방문객 증가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16일간 의림지를 찾은 사람은 11만 794명이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방문객 4만1천99명보다 169.58% 증가한 것으로 전국 46개 주요 관광지 가운데 으뜸이다.
의림지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택견 시연, 재즈 라이브 공연, 풍선헬리콥터날리기 등 다양한 문화공연 때문으로 보인다.
또 한방 립밤·비누 만들기, 한방진료소 체험 등 제천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원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청풍호 벚꽃축제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큰 행사가 계속된다"며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로 국내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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