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화학물질 테러 대비 등을 위해 타 유역(지방)환경청과 결과 공유 예정

현장측정 분석차량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물질분석을 위해 현장측정분석차량 내 분석기기(FT-IR)의 검량선 작성 및 분석 기법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실제 표준가스를 측정해 검량선 및 분석 기법을 개발했기 때문에 기존 분석방식보다 더 정확한 물질분석이 가능해졌다.

이번 분석능력 고도화 작업은 기체상 사고대비물질 33종에 대해 이뤄졌으며, 이에 따른 분석방법(method) 및 매뉴얼 개발도 완료했다.

이번 작업으로 화학사고 및 테러발생시 미지물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으로, 사고대응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고도화 작업결과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최(5.20~6.11) 이전에 한강유역환경청 등 다른 유역(지방)환경청과 공유해, 유사시 화학사고·테러의 예방·대응 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분석능력 고도화 작업을 통해 환경부의 화학사고·테러 대응 전문성을 높였으며, 앞으로 이러한 작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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