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8일 24시 이후 단전 예정

드림플러스 전경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한전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두재)가 (사)드림플러스의 2억5천700여만원의 전기요금을 납부하지 않아 단전조치할 움직이다.

18일 한전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청주의 대표적인 복합 쇼핑몰 드림플러스가 2017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분 전기요금 2억5천706만8천원이 미납되어 18일 24시 이후 단전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 충북지역본부는 전기공급약관 제 15조에 따라 3개월 이상 미납시 해지하는 타 고객과의 형평성, 소송 등 내분 장기화 및 추가 미수 전기요급발생을 방기하기 위해 단전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전 충북본부는 지난 8일 드림플러스에 '전기요금 납부 요청 및 전기 공급 정지 예정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이와 관련 드림플러스 구성원들은 "상인들의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단전 조치만은 재고해달라"고 한전 충북본부에 요청했다.

한편 드림플러스는 관리 운영권과 관리비 납부를 둘러싸고 구성원들간에 갈등을 빚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가스요금이 체납돼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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