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9개 시험·연구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충북중기청, 시험.연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및 간담회 단체사진 / 충북중소기업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앞으로 충북 중소기업들은 시험 및 연구장비를 찾기가 쉬워진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성녹영)은 지역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시험·분석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18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지역 내 9개 주요 시험·연구기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9개 주요 시험·연구기관은 한국생명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마케팅 활동 등으로 인한 시험·분석, 장비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위한 지역 내 우수 시험·연구시설 이용에 대한 정보 및 혜택이 부족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R&D 사업 및 제품인증 등을 위한 시험·분석 지원 ▶중소기업 시험·분석업무 활성화를 위한 인력·교육 등 지원 ▶상호 협력을 위한 전문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교류 ▶시험·분석 지원 관련 홍보·설명회 등 공동 실시 ▶기타 협력분야 상호 협조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R&D 사업 및 제품인증 등에 대한 시험·분석 지원, 인력·교육 지원 등을 추진하고 전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 교류 및 공동 홍보·설명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협의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이용 절차 및 수수료 등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업무협약에 이어 협약기관 및 지역 내 6개 주요 중소기업 협단체장과 중소기업 시험·분석업무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기관 별 주요 사업 및 장비정보를 홍보책자로 발간, 이를 향후 추진할 홍보·설명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성녹영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지역 내에 중소기업의 시험·분석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원거리에서 찾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협약 및 홍보자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한 시험·분석 또는 시험장비를 지역 내에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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