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개혁 "가장 인상적"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유가족의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오른쪽은 정세균 국회의장. 2017.05.18.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초기 국정 지지도가 무려 81.6%를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 중 단연 최고의 지지도다.

또 국민들은 문 대통령 취임 뒤 가장 인상적인 행보로 '적폐청산·개혁'을 꼽았다.

18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81.6%로, 지난주 조사(10~12일, 74.8%)보다 6.8%포인트나 상승했다.

문 대통령 취임 뒤 가장 인상적인 행보로는 '적폐청산·개혁'을 꼽은 응답이 30.4%로 가장 많았고, 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인포그래픽 / 뉴시스

2위는 각국 정상들과의 통화·특사 파견 등 '외교안보적 리더십'으로 22.4%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등 '사회통합적 결정'(14.4%), 일자리위원회 설치 등 '민생·경제회복 의지'(11.1%), 국민들과의 '셀카' 촬영, 청와대 참모들과의 '커피 산책' 등 '파격 소통 행보'(9.8%) 등의 순이었다.

리얼미터가 과거 역대 대통령 취임 첫주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76%, 박근혜 전 대통령은 54.8%로 집계된 바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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