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15호점 정식 문열어 나눔문화 실천···조미료 없는 건강한 음식 1천원에 제공

18일 청주시 남문로2가에 위치한 기운차림식당에서 손님들이 음식을 배식받고 있다 / 안성수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에 '기운차림식당'이 문을 열고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기운차림식당은 소외된 이웃 및 어려운 사람에게 한끼의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천원식당으로 민간봉사단체 (사)기운차림봉사단이 운영하고 있다.

기운차림식당은 지난 2009년 6월 부산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대구, 천안 등 14개 지역에서 문을 열었다. 이번 청주점은 15번째다.

지난 11일부터 가영업을 시작했으며 16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기운차림식당은 오전 11시 30분 문을 열어 100명의 손님에게 단돈 1천원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김태연 기운차림봉사단장은 "소외된 이웃뿐만 아니라 누구나 기운차림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이 활짝 열려 있다"며 "후원받은 재료로 조미료 없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나눔문화를 실천해 기운차림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든 분들이 희망을 얻어 기운을 차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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