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충북도지부(회장 정우철)와 청주시지부(회장 나기수)는 18, 19일 이틀간 청주 상당구 용암동 원봉공원에서'알뜰도서 교환시장'을 개장한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새마을문고 충북도지부(회장 정우철)와 청주시지부(회장 나기수)는 18, 19일 이틀간 청주 상당구 용암동 원봉공원에서'알뜰도서 교환시장'을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책 읽는 즐거움, 나눔과 어울림, 행복한 문화공동체 운동'을 목적으로 책을 바꿔 읽는 독서문화 조성과 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8일 열린 개장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민과 새마을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용암동 소재 대자연어린이집 원아 70여 명이 참여해 도서 교환시장 체험을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새마을문고청주시지부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신간도서 1천여 권과 기증받은 구간도서 3천여 권 등 총 4천여 권의 도서를 준비했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운영되는 알뜰도서 교환시장은 시민이 집에서 읽고 묵혀뒀던 도서를 직접 가져와 시장에 비치된 도서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1인 3권 이내로 교환 할 수 있다.

신간도서 1권은 가져온 책 2권과 무료로 교환 할 수 있으며, 구간도서는 1:1로 교환이 가능하다. 단 10년 이내에 출판된 양호한 도서만 교환이 가능하며, 변색·낙서된 도서나 전집류, 참고서, 전문서적, 만화 등 서로 돌려 읽을 수 없는 도서는 제외된다.

나기수 새마을문고청주시지부 회장은 "도서 재활용과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매년 운영할 계획"이라며 "행사 종료 후 교환하고 남은 도서는 각 지역에서 운영하는 새마을문고에 배부해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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