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의 소통이 주는 삶의 희망"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청주 쉐마미술관(관장 김재관)이 오는 6월 7일부터 7월 4일까지 강태웅 개인전 'Beyond Movement'을 개최한다.

강 작가는 1998년 미국으로 건너가서 14년 동안 뉴욕을 중심으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했으며, 2012년 귀국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여년 동안의 미국 생활을 통해 끊임없이 자연과의 소통을 추구해온 그는 때로는 입체로, 때로는 다양한 형식의 평면으로 변화를 거듭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그 변화들은 '꿈과 일상(Dream & Daily Life)', '흔적(Vestiges)', '순환(Circulation)' 연작으로 표현 되었고 최근에는 'Movement(움직임)' 연작을 통해 자연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행위(Gesture)'가 중요한 작업 요소 중의 하나다. 다양한 몸짓이 여러 가지 흔적을 남기고, 그것들을 아우르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가 탄생한다.

최근 작업인 'Movement - 움직임' 연작은 중층구조의 화면구성을 통해 내연과 외연, 음과 양의 조화, 자연과의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 자연으로부터 추출된 작가의 'Movement'는 세상의 모든 일이 인간성 회복을 위한 치유와 긍정의 방향으로 움직이기를 기원하는 작가의 희망이 담겨있다.

중앙대와 동 대학원,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 부름스버그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그동안 3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귀국 후 변화된 평면작품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현대미술 에뽀끄, 후이즈후, 거북이 걸음, 방법전, 창작미술협회 회원이며 중앙대 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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