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터널 등 놀이시설 10종 신설

증평읍 보강천에 야외 물놀이장이 조성된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읍 보강천에 야외 물놀이장이 조성된다.

군은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오는 8월 중순까지 보강천 둔치에 5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시설을 설치한다.

보강천 물놀이시설은 800㎡에 워터터널, 워터드롭, 야자수 버킷 등 10종의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퍼걸러 4개, 벤치 12개, 14m 앉음벽 등이 설치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보강천 물놀이시설은 미루나무숲 제방에 설치한 실개천, 바닥분수, 줄타기놀이시설 등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여름철 물놀이시설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미루나무숲은 지난해 높이 5m의 풍차, 벽천분수, 줄타기놀이시설, 정글모험놀이대 등이 조성돼 가족 단위 주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2천㎡ 면적에 팬지, 비올라, 금잔화 등 꽃 5만그루의 꽃들이 활짝 펴 이국적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강천변에 미루나무숲, 자작나무숲과 연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설치해 전국 최고의 녹색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 촉진으로 불균형 격차를 해소하고 농촌과 도시가 골고루 잘사는 함께하는 충북을 만드는 충북도 핵심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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