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오는 25일 청주서 '찾아가는 투자 IR(충북·강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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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한자리에 모아 충북·강원권 최대 규모의 '찾아가는 투자 IR'이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IR(Investor Relation)'은 기업이 투자자금 유치를 목적으로 경영성과 및 향후계획, 성장가능성 등의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벤처펀드 조성액 3조 1천998억 원, 벤처투자액 2조 1천503억 원 등 역대 최고의 벤처붐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창업과 벤처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찾아가는 투자 IR을 지난 3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주영섭 청장이 직접 매주 전국을 순회하면서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오전 9시30분 부터 오후 3시까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3층)에서 창업기업인 IR피칭 10개사 및 투자상담 30여개사 등 280여명, 투자자 VC 대표 등 2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투자 IR(충북·강원)을 개최한다는 것.

그동안 서울(3월 28일), 경기(4월 6일), 대전(4월 10일), 인천(4월 20일), 부산·울산(4월 26일), 대구(4월 27일), 광주(5월 11일), 서울·경기(5월 18일) 등 8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열린 행사에서 약 2천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89개사가 IR을 진행했으며 실제로 10~20개사가 투자가능성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를 받고 있어, 스타트업들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충북과 강원지역에서 엄선된 10개사가 1부에 IR을 진행하며, 2부에서는 30여개사가 사전매칭을 통해 기업당 2~3회, 20분 이상 투자상담을 받을 예정이다.

1부에서는 벤처캐피탈(VC)의 1차 평가를 통해 엄선한 ㈜레스베라 등 10개의 지역 기업들이 실리콘밸리 투자 IR 형식인 '3분 발표, 3분 질의응답'으로 자신들의 기술과 장점을 집중 설명해 벤처캐피탈(VC)의 투자를 적극 유도할 것이며, 2부에서는 벤처캐피탈(VC) 15개사와 사전 매칭된 30개의 기업이 최소 3회 이상, 20분 이상의 1:1 밀착 투자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법률, 노무, 회계, 기술, 특허, 수출 등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는 애로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벤처캐피탈(VC)이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 투자 상담을 실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이기 때문에 투자에 목마른 충북·강원 지역 창업·벤처기업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저성장의 '뉴노멀시대'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를 하루 빨리 정착시키고,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인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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