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와 연계, 관내 벚나무 가로수길 칡넝쿨 제거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 구항면(면장 홍순형)이 관내 주요도로변 및 남산천·상지천변 약 30km에 식재된 벚나무와 이팝나무의 생육을 촉진하고 걷기 좋은 명품 가로수길 조성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칡넝쿨 등 덩굴류 제거 작업에 나선다.

면은 깨끗한 농업농촌마을 만들기와 연계해 칡넝쿨 및 덩굴류 제거작업을 1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가지고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3∼4년 동안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남산천변의 벚나무 사이에 수선화, 개나리 등의 봄꽃나무를 식재해 봄꽃 개화기간을 연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년 열리는 '구항 벚꽃 한우축제'와 어우러지는 걷고 싶은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순형 면장은 "깨끗한 농촌 만들기와 연계된 이번 작업을 통해 여러 종류의 봄꽃이 피는 명품 꽃길을 마련하고 보개산 솔바람길과 백월산 내포문화숲길로 이어지는 걷기 좋은 명품 가로수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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