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협의회 운영, 사업화 용역 등 시행 계획 논의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와 LH, 코레일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공동 협력을 재확인했다.

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LH, 코레일과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말 3개 기관이 서면으로 체결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기본협약' 이후 각 기관간 상호협력 체계를 다짐하고, 실효성있는 사업시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3개 기관은 낙후된 천안역 주변지역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아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선도 모델로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앞으로 수요조사, 기본구상 수립 등 사업시행을 위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사업화 구상 용역(가칭)'을 공동으로 발주하고, 각종 현안사항 등의 논의를 위해 정기적으로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사업방식은 코레일, 시 소유부지, 일부 사유지를 활용해 주택도시기금, 공기업 등이 출자하는 리츠를 설립해 민간자본을 유인하는 민간협력형 도시재생사업 방식을 추진 검토 중이다.

LH는 도시재생사업 및 부동산 금융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접목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을 코디네이팅 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은 시가 LH와 협력 진행하고 있는 '천안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원도심 재생에 커다란 활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영 시장은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발맞추어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을 국내 최대의 공기업들과 같이하게 돼 강력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며,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 외에 또 다른 경제거점시설로 발전시켜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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