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22일 오후3시, 교내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과 금융권 정보보호 연구협력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 분야는 ▲금융보안 연구협력 및 기술자문 ▲금융보안 전문 인력 양성 ▲대국민 금융보안 인식제고 활동 ▲금융보안 관련 상호 주관 행사 참여 및 지원 등이며, 특히 정보보호 분야 국제 표준화 부문에서 공동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국제 정보보안 표준화 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순천향대의 연구역량과 금융보안원의 전문기술이 합쳐져 표준화 관련 연구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최근 '랜섬웨어' 등 사이버보안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첨단 금융보안분야의 유일한 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과의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금융보안원이 추구하는 좋은 나라, 좋은 사회, 좋은 금융환경도 대학의 교육이념인 '인간사랑'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대학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대학에 들어서면서 연구하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의 대학, 젊은 대학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와 금융 서비스의 신뢰성 확보에 있어 금융보안 표준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협약을 통해서 금융보안원과 학계가 표준화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보안 인턴십, 대학생 금융보안캠프, 금융 정보보호 공모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순천향대의 우수한 인재들을 조기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대학측에서 서교일 총장과 원종원 대외협력실장, 유일선 정보보호학과 학과장,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 진병문 융합서비스보안학과 교수가 금융보안원측에서는 허창언 원장과 고봉식 경영관리본부장, 임재욱 경영기획부장, 박진석 융합보안부장, 임구락 보안연구부장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