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지역 정부·단체 등에 발송·국제행사 홍보도

이시종 충북도지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 이시종 지사가 親충북 중국 인사들에게 "사드문제를 조기에 풀자"는 내용의 서안문을 발송했다.

이 지사는 24일 중국 교류지역 정부와 교포, 현지 유관기관 등 친충북 중국인사들에게 앞으로 활발한 상호교류에 대한 기대와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했다.

서한문은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흑룡강성, 광서장족자치구, 호북성등 9개 교류지역 정부와 한인회(한국 상회), 중국 지역 명예대사들에게 발송됐다. 또 수출통상, 투자유치, 유기농, 의료관광, WMC(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분야 인사와 기관, 중국인 유학생폐스티벌 관련 주한 중국대사 등 40여명에게 일괄 발송됐다.

이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한동안 한·중 관계 경색돼 안타깝다"는 심경을 피력한 후 "새 대통령 취임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한국과 중국 관계 정상화, 상호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올해가 한·중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9월 12~16),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9월 22~10월 10일), 제7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9월 29~10월 1일) 등 충북의 국제행사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앞서 "중국 인사들에게 경색된 한·중 관계 정상화 분위기를 알리고, 충북의 국제행사도 홍보하자"며 서한문 발송을 추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 한·중 관계가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환돼 이전보다 더 활발한 중국 교류를 기대하며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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