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명 경력·순찰차 8대 투입...청주 8곳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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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이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해 6차 그물망식 음주단속을 한다고 24일 예고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 11일 시행한 증평군 단속에 이어 25일 청주 시내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그물망식 음주운전 단속을 한다.

6차 음주운전 단속도 지난 단속과 마찬가지로 싸이카순찰대·경찰관기동대·교통의경중대 등 60여 명의 경력과 순찰차 8대를 투입해 1개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8곳에서 할 예정이다.

지난 증평군 지역 음주운전 단속에서는 취소 4명과 정지 3명 등 모두 7명을 적발했다.

현재까지 그물망식 단속을 통해 적발된 인원은 모두 58(취소 19·정지 25·훈방 13·무면허 1)명이다.

경찰의 이 같은 집중 단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음주 교통사고 발생이 248건에서 200건으로 19.4% 감소했다.

이 기간 음주 사망사고는 7명에서 3명으로 무려 57.1%나 줄었다.

최인규 충북청 교통안전계장은 "경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시행하는 그물망식 단속이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회식 등 음주 후에는 운전대를 절대 잡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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