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파인에코 등과 MOU…2022년까지 1천만$ 투자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일본과 미국을 방문중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일본·독일·이스라엘 6개사 투자협약(MOU) 체결에 이어 추가로 미국 2개사와 MOU를 체결했다.

안 지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김현옥 파인에코 대표이사, 저스틴 박 에덴777 대표이사, 마이크 길린 인터페이스 부사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파인에코는 미국의 에덴777社와 합작해 오는 2022년까지 총 55억원(외국인직접투자 500만 달러)을 투자,천안5 외국인투자지역 5천811.5㎡의 부지에 반도체 및 태양광 기판 소재인 칩 폴리(Chip Poly) 제조공장을 증설한다.

인터페이스는 국내 기업인 코리아씰팩과 합작해 오는 2022년까지 모두 55억원(외국인직접투자 500만 달러)을 투자, 천안5산업단지 4천884.7㎡의 부지에 자동차 부품(개스킷) 제조공장을 증설한다.

도는 이번 투자 유치로 앞으로 5년간 도내에서 820억원의 매출과 87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인터페이스 및 파인에코의 투자를 통해 충남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구본영 천안시장도 "양 사의 천안시 투자를 환영하고 시민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지역의 대표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공장 설립 인허가 등 기업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 날 MOU 체결로 올해 총 9개의 외투기업을 유치함에 따라 2017년도 8개사 유치 목표를 조기 초과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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