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 66% 기록
미국·일본 설명회 '외투지역' 홍보 방침

오송 바이오폴리스 조감도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용지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용지 94필지 중 국내기업에 62필지(분양률 66%)를 분양한 데 이어 미국,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외국인 투자용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경자청은 지난해 7월 1차 분양을 시작해 지난 2월까지 전체 산업용지 94필지(110만6천㎡) 중 62필지(60만5천㎡)의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경자청은 특히 잔여용지 32필지(50만1천㎡) 중 외국인 투자 전용용지(28만8천㎡)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기업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외국인 투자전용 용지 유치대상 기업은 BT·IT·첨단업종으로 분양 가격은 조성원가보다 약 35.8% 낮은 1㎡당 29만5천640원(3.3㎡당 97만3천)이다.

경자청은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국제 컨벤션 행사에 참여해 투자홍보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경자청은 이어 오는 9월 9월말 일본 나고야를 방문해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자청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기업에게는 조세감면과 현금지원, 기반시설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며 "저렴한 분양가, 교통인프라, 우수 인력 등 최적 요건을 갖춘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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