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민병제 영동예총회장과 김동흔씨가 29일 노근리평화공원에 비단잉어 100 마리를 기증했다.

이는 작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노근리 평화공원 내 '사랑과 평화의 정원' 조성 사업에 동참해 기증된 비단잉어는 공원 중심에 있는 연못에 방생돼 최근 조성된 연꽃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민병제 회장은 "노근리평화공원은 국제적 명성을 지닌 영동군의 소중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면이 있다"며 "영동 군민들이 노근리평화공원에 좀더 관심과 애정의 필요성을 느껴 비단잉어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근리평화공원에서는 작년부터 장미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연꽃, 작약 등 각종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추모공원의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해 '사랑과 평화'의 밝은 이미지를 지니는 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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