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자원공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5월 이후 기상전망으로 보아 가뭄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의 공조체제를 구축해 가뭄을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매년 반복적이이고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한 한해를 극복하기 위해 30일 오후 4시 상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협력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긴급대책 회의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과 농업정책국장, 한해관련 각 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 각 구청 농축산경제과장들이 참석해 연석 대책회의를 통해 항구적인 한해극복 대책을 수립에 나섰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가뭄확대에 따른 대비체계 점검과 관배수로, 용수로 정비, 용수원 이용 물 공급, 양수장비 수리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구축과 기술지원을 협력키로 했다.

또한 대청댐 주변지역 가뭄대책방안으로 대청댐 물 이용방안을 협의하고 저수지 물관리 계획과 저수지 수위현황, 하천변 임시양수장 설치, 간단급수통로, 양수장비 등 지원에 대해 협력하여 상습적인 가뭄을 극복한다.

시는 이번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급수대책으로 암반관정 개발 16개소와 긴급 관정개발 2개소를 완료하고 농업용 암반관정 63개소 긴급보수와 하상굴착 예산을 13개 읍·면에 긴급 지원해 한해를 극복하고 있다.

가뭄대책 예비비도 지원해 소·중형관정 57공을 개발하고 양수장비 구입지원과 응급 용수개발 장비를 지원한다.

김응길 농업정책국장은 "시는 한해대책 상황실을 상시운영하고 각 유관기관과 수시로 협의해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수립했다"며 "시의 선제적인 가뭄극복 대책과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농업인들이 물 부족으로 인한 걱정 없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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