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 수박 본격 판매 시작

청원생명수박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30일 오전 11시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는 김응길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박종하 농협청주시지부장, 유인재 오송농협장, 장태순 오송바이오작목회장, 김종학 수박반장, 생산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청원생명 수박 첫 출하 성공 기원제'를 지냈다 / 농협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수박이 출하를 시작하고 전국에서 일제히 홍보·판촉행사에 들어갔다.

청원생명수박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30일 오전 11시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는 김응길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박종하 농협청주시지부장, 유인재 오송농협장, 장태순 오송바이오작목회장, 김종학 수박반장, 생산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청원생명 수박 첫 출하 성공 기원제'를 지냈다.

올해 청원생명수박 작황은 예년에 비해 좋은 편이고, 오송읍 미호천 주변 45ha에서 2천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돼 30억원이 넘는 고소득이 기대된다.

청원생명수박은 오송읍 미호천 주변의 풍부한 수원지에서 재배돼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뛰어나다.

특히 예냉 처리를 통해 저장을 오래할 수 있고, 비파괴 선별기를 통해 12브릭스(Brix) 이상 되는 제품만 출하해 전국에서 명품수박으로 인지도가 높다.

청주시는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과 공동마케팅으로 내달 2일부터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외 11곳, 농협 충북유통 하나로마트 등에서 일제히 홍보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유오재 원예유통과장은 "올해 생산된 고품질 청원생명수박은 유례없는 가뭄으로 농심이 타들어가는 와중에서도 농업인들이 밤잠을 설치며 헌신 노력한 결과"라며 "판매촉진을 통한 고가 판매로 생산농업인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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