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키즈 키다리' 릴레이 캠페인에 김태욱 군 참여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어린이가 가족 후원 대표가 되어 또래 어린이를 돕는 키즈 키다리 1호가 탄생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석란)는 온라인 카페 '오창맘들 모여라(대표 이지현)(http://cafe.naver.com/ochangmom)'와 함께하는 '키즈(Kids) 키다리' 릴레이 캠페인에 생후 10개월 된 김태욱 군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태욱 군의 어머니 전희자 씨는 "아이들이 아프지 않길 바라고, 아파도 마음껏 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신청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 카페를 통해 배달봉사 기부 등 나눔을 실천해 온 전희자 씨는 태욱군을 임신해 태교할 때부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가졌다고 전했다.

남편 김성근 씨의 적극적인 동의도 키즈 키다리 캠페인 참여 결심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캠페인은 자녀를 대표로 가족이 매월 정기후원을 하는 사업으로, 가까이 사는 아픈 아이들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게 된다.

힘든 치료과정보다 어린 나이에 '치료비'를 걱정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힘을 주자는 취지다.

특히 매월 1만원 이상 자녀이름으로 후원을 신청한 후원자에게는 오창맘카페에서 활동하는 진선희씨가 재능기부한 양말인형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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