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서양화 전공 학생들이 오는 6월 2일까지 충북대 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15분 전'을 연다.

3개월 동안 작가적 마인드를 가지고 완성해 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 전공 1, 2학년 15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누군가에겐 짧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길 수도 있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1학년들은 기초적인 인체 목탄 드로잉부터 유화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개개인의 작가적 개성을 작품에 담고 있다. 또 2학년들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스톱모션)부터 꼴라쥬, 드로잉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홍우선 학생은 "이번 전시는 미래의 작가를 향해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작품을 보는 분들에게 '15분 간의 관람'이 아닌 '15일 간의 기억'이 되길 희망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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