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대 산남주공관리소장, "새 이불 덮고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서원구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완식) 산남주공2-2단지관리사무소에서는 100세를 맞으신 박문순 어르신께 기념선물로 이불을 사드렸다.

배상대 산남주공2-2단지 관리소장은 이 곳에서 근무하게 된 지난 2013년 6월 부터 독거노인 세대를 파악해 건강과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박문순 어르신이 31일 100세가 되는 사실을 확인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큰절과 함께 새 이불을 선물했다.

어르신은 평소에도 자식처럼 세심하게 살펴주는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껴왔지만 표현을 못했다며 눈시울로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배 관리소장은 "직원들과 함께 내 부모를 섬기듯 어르신들을 보살피겠다"며 "내년에는 생신상을 차려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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