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일부 지원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음성군이 '체육 취약계층대상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의 절반인 3천600만원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이 사업은 체육활동에 취약한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전국 기초지자체 초등학교 중 10곳을 선정해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한다.

이에 군은 지원 기금에 군비 3천600만원을 더해 지역내 22개 신청 초등학교 가운데 선정된 금왕읍 용천초등학교의 1개 교실을 개조해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가상현실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 센서 기술을 적용해 일반 교실 크기의 실내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상의 가상 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신체 활동을 할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해 야외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이 실내에서 자유롭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학생들이 차별없는 교육기회를 제공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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