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충북도교육청 교직원 만나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일 충북도교육청 교직원들을 만나 "충북 미래 인재상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교차특강'에서 '충북도정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교육가족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10년전에는 충북이 강원보다 161명이 많았지만, 2017년에는 6만 3천여명이 많아졌고, 이번 대선의 충청권 유권자가 마침내 호남을 16만여명이나 추월했다"며 "이는 '영충호 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민선 5기와 6기에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1조 6천억원을 투자해 56조원의 기업 투자 성과를 거뒀다"며 "최근 5년간 충북의 광·제조업체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고, 1인당 GRDP 증가율은 전국 2위, 수출 증가율은 2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지표에서 전국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충북은 세계 경제흐름에 맞춰 오랫동안 준비를 해오고 있으며 바이오, 태양광 등 6대 신성장 동력산업과 미래유망산업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도정의 미래화, 세계화 전략을 고리로 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충북의 미래 인재상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이어 "160만 도민이 한마음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한다면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충북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와 교육청 역시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진행된 교차특강은 김병우 교육감의 요청을 이 지사가 수용했고, 이 지사 역시 김 교육감의 특강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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