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마음 놓고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맞벌이 부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영동군의 '아이돌봄 지원사업'이 영육 걱정을 덜어 주고 있다.

이 사업은 생후 3개월~만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내 파견돼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돌봄, 놀이활동,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보육시설·학교·학원 등·하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동군은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수성)에 사업을 위탁 운영해 18명의 전문 소양을 갖춘 아이돌보미가 활발히 활동중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군내 거주하는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 중 맞벌이 가정과 다자녀 가정, 취업 한부모가족, 장애부모 가정, 기타 양육부담이 있는 가정이다.

지난해 44개 가정 65명의 아동에 서비스를 지원해 관내 부모들의 양육 걱정을 한시름 덜어주며 인기리에 운영됐다.

서비스는 시간제(만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 연간 480시간 이내)와 종일제(만 36개월 이하 영아, 월 120∼200시간 이내)로 구분되며, 시간당 이용요금은 6천500원으로 이용가정의 소득기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서비스 희망가구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 후, 아이돌봄지원사업 홈페이지(www.idolbom.go.kr)에 가입하면 필요한 때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의 경제 활동의 참여 확대와 사회 구조의 변화로 매년 아이돌봄서비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