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면장 최종규)은 6일 오전 11시 남일면 성무생활체육공원 내에 위치한 쌍수리 기념비 앞에서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신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영신제는 지난 1985년 공군사관학교가 서울 대방동에서 남일면 쌍수리로 이전하면서 이주하게 된 쌍수리 주민들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기 위한 제로서 매년 6월 6일 공군사관학교 내 성무생활체육공원에 세워진 쌍수리 기념비 앞에서 거행하고 있다.

이날 영신제는 출향인을 포함해 쌍수1, 2리 주민들 40여 명이 참석해 제를 올리며 최근 마을 농사에 큰 어려움을 주는 가뭄의 해갈을 기원하는 등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영신제를 주관한 남일면 쌍수1리 박노만 이장은 "영신제는 우리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 외에도 출향인들과 만남을 갖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라며 영신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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