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기자단] 3. 이웅휘 강돌조각전

비단처럼 아름다워 '비단 금(錦)'자를 쓰는 금강을 우리는 '비단물결'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을 친숙하면서도 어디든 전하고자 우리의 이름을 '민들레 청소년기자단'이라고 지었습니다. 민들레기자단은 2015년 한강의 소식을 청소년의 눈으로 전한데 이어 올해는 금강의 아름다움을 중부매일의 지면으로 여러분에게 소개할 계힉입니다. 민들레기자단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됩니다. / 편집자

용담댐 물문화관 전시실에서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웅휘 강돌조각전이 열린다. 이웅휘작가님은 용담댐 환경조각공원의 전시작품을 만드신 분이다. 강돌조각전의 작품은 모두 48점이다. 작가는 강에 있는 돌을 소재로 파괴되고 있는 지구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48점의 많은 작품 중에 '작고 작은 옹달샘에서','아버지의 말'등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인상 깊은 작품은 '작고 작은 옹달샘에서'이다. 이 작품은 작은 샘에서 작은 새끼 거북이가 물을 마시고 있고, 그 옆에 새와 뱀이 그 뒤에 있다. 내가 생각하는 작품의 뜻은 새가 거북을,뱀이 새를 잡아 먹지 않고 공존하는 사이임을 표현한 것 같다.

민들레기자단 토끼풀기자 윤시원(성화초 4)

이 작품은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의 관계에 있는 동물을 소재로 만든게 기발하다. 이 작품말고도 다른 작품도 정말 멋지다. 작가님은 '솟아나는 그 물의 꿈은 작은 새끼 거북이가 바다로 나가 큰 거북이가 되듯 한방울 한모금씩 서로 뭉쳐 큰 강을 이루고 뭇 생명을 살리고 아우르는 꿈이랍니다'라고 손글씨로 직접 작품설명을 써주셔서 편지를 받은 기분이었다. / 민들레기자단 토끼풀기자 윤시원(성화초 4)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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