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업무보고, "재해관련 보험 재정비돼야"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51회 국회(임시회) 제1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개호 위원장 직무대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자료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등이 논의됐다. 2017.06.07.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장인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농식품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문제는 쌀이다.새정부의 농정 제1공약은 쌀값안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은 이날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진행된 농림축산식품부의 추가 업무보고에서 "쌀값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꼬집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단경기(7~9월)에도 (쌀값이) 12만원대에 머물고 있는데 하루빨리 회복돼야 한다"면서 "근본대책은 쌀시장에 명확한 시그널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정부가 쌀값에 대한 철저한 방침을 천명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공약 1과제도 쌀값 안정"이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관련해서도 이 위원장은 "최근에 농촌에 재해가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가뭄은 극심하고, 경북과 전남에서는 우박피해가 발생했다"고 우려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AI도 제주부터 발생해 전북, 경남·북까지 창궐하고 있다"면서 "이런 위기가 빈발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재해 관련 보험 등을 정비해야 한다. 안심하고 농사짓고 농촌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전화위복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장은 이와 함께 "감염 경로와 근본 원인 역학조사가 안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근본적인 대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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