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스포츠로 행복한 아이들의 뜨거운 여름이 시작된다.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교육청과 세종시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종목별 주관단체와 세종시 체육교과연구회의 협조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관내 학교와 지역의 체육시설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7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대회는 탁구(장소:종촌중)를 시작으로 축구, 배드민턴, 피구, 플로어볼, 풋살, 킨볼 등 총 7종목의 대회가 실시된다고 8일 밝혔다.

총 57개교, 191팀(2천350명)이 참여하는 이번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대회에서 학생들은 그 동안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갈고 닦아온 기량을 겨루게 된다.

금년부터는 경기에 참가한 학생들이 승패를 떠나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접목한 축제 형식의 개막식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10일 오전 9시 보람초등학교 체육관(킨볼)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 예정이며, 경기 전 사물놀이(장군면 풍물단), 힙합댄스(두루초) 등의 축하공연과 사진전, 체험마당, 사제동행 킨볼 경기, 올스타전 등 색다른 재미가 더해질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경쟁의 의미와 가치를 알고, 스포츠를 통해 모두 친구가 되는 기분 좋고 행복한 만남의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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